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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4

덴마크의 여성 덴마크의 여성 덴마크의 바이킹들은 사사로운 해적이 아니라 군왕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그 나라의 해군 격이었다. 그래서 바이킹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긍지로 되어 있다. 바이킹들이 서부 유럽 해안을 누비고 북아프리카 까지 내려간 시대가 있었고, 여러 가지 일화도 많다.내가 알고 있는 한 아름다운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어느 날 북아프리카의 한 왕이 침략자인 덴마크 바이킹의 미녀를 사랑하게 되어 아내로 맞아들였다. 비록 그녀는 왕비가 되어 호의호식하게 되었으나 백설이 없는 더운 궁중에서 자주 두 눈을 적시며 고향산천을 몹시 그리워했다. 이유를 알게 된 왕은 아름다운 보석과 비단을 선물하고 가무를 곁들여 잔치를 열어 왕비를 즐겁게 하기에 갖은 애를 썼으나, 효험이 없게 되자 궁리 끝에 봄이면 눈과 같이 .. 2024. 9. 24.
할도르 락스네스의 집, 아이슬란드 할도르 락스네스의 집, 아이슬란드 '물과 불의 땅', 그리고 진귀한 풍경으로 알려진 아이슬란드 여행을 나는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손꼽아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산 폭발이 일어나 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뻔했다. 코펜하겐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갈까 말까 주저하다가. '죽기밖에 더하랴" 하고 허세를 부리며 눈을 딱 감고 용감하게 비행기에 올랐다.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내 식의 기도라고 함이 옳겠다. 스칸디나비아 5개국 중 북극권 직하에 있는 작은 섬나라의 수도 레이 캬비크에 도착했다. 다행히 중요한 볼거리들이 대부분 중남부에 몰려 있다고 해서 7일간의 짧은 시간을 걸어서 대충 다닐 수 있는 구 도시와 대표적인 관광지를 묶어놓은 황금노선을 8인용 차로 이동하면서 다니는 프.. 2023. 7. 13.
코펜하겐의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 2 ) 코펜하겐의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 2 )  (Nabucco)는 베르디 작곡의 오페라 제명으로 고대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Nebuchadnezzar)의 이탈리아 철자 ‘나부코도노소르’의 약칭이다. 베르디의 최초의 성공작품이며, 이 작품 속에는 이태리인들에게 제2의 애국가라고 불리어진 만큼 사랑받는 아리아인 유대인 포로들의 합창 가 들어 있다.  당시 첫 부인과 아이를 잃은 후 실의에 빠져 있었던 베르디가 스칼라 극장 지배인 메렐리가 그를 걱정해 두고 간 대본을 읽고 작곡한 작품이다.  구약성서중 바빌론 왕의 포로가 된 유대인들이 수모와 아픔 속에서 굴하지 않고 버티는 내용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당시 조국 이태리가 오스트리아에 당하는 입장과 꼭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영감에 따라서 작곡하기 .. 2023. 4. 15.
코펜하겐의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 1 ) 코펜하겐의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 1 ) 이름값 높은 문화 공간 나들이는 젊은 날 데이트하던 때만큼이나 설레고 행복하다. 꽤 오래전 일이다. 유럽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가 2005년에 완공되고 다음 해 4월 플라시도 도밍고가 초빙된 바그너의 발퀴레 (Die Walküre)로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Margrete) 여왕을 모시고 드디어 개관 기념공연을 한다는 기사가 대대적으로 나왔다. 나는 우연히 그때 그곳에 있었다. 공연장이 바로 바다 건너로 보이는 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니하운(Nyhavn) 부둣가. 창들이 작고 옥내 구조물들이 옛날 그대로 보존된 것으로 유명한 옛날 곡물창고였다는 에드미럴 호텔에 에 묵고 있었다. 그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호텔 측과 친구들께 부탁해서 ..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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