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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순례 2
- 엘바섬에서
이 다인
너 화사한 어머니
지중해 품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는 양은
현란하지 않아 좋았던 여인
무식하지 않아 향기롭던 여인
비정하지 않아 따뜻하던 여인
옥좌에서 버려진 그 남자도
그래서 너 품에서 쉬어갔는가
먼 길 찾아와 小路를 밟고 와서
저만큼 부서져 내리는 햇빛
은빛 비늘되어 깔리면
日月의 뒤안길은 숨어서 쉬고
무풍쾌청 엘바 너는
쪽빛 치마 입은
美女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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