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깐느영화제2 깐느를 거닐며.., 프랑스 ( 2 ) 깐느를 거닐며.., 프랑스 ( 2 ) 도시 이미지는 현대, 축제 분위기, 사교생활, 사치와 고급스러움 등이었다. 행운의 축포가 터진 깐느는 멈추지 않고 아름다워지는 노력을 한다. 드디어 20세기 초 보란 듯이 칼톤 호텔이 해변가 대로 중앙에 우뚝 서게 된다. 나는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었다는 당대 유명한 건축가 샤를르 달마스라는 남자를 가끔 상상해 본다. 백 년이 넘은 건축물이지만 아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품격 개성 조화 매력 모두를 다 갖추고 있다. 여름이면 아라비아 산유국 부호들과 왕족들이 몰려와 앞바다에는 타고 온 요트를, 호텔 앞에는 수억 대 간 다는 자동차들을 즐비하게 세워놓는다. 각국에서 휴가 온 사람들은 사진을 찍느라고 법석이다. 기껏 서울 어느 작은 한 구에 해당하는 도시에 5성급 호텔.. 2023. 6. 29. 깐느를 거닐며.., 프랑스 ( 1 ) 깐느를거닐며.., 프랑스 ( 1 ) 산과 바다, 대륙과 섬, 한냉과 폭서 이런 극단 사이에 존재하는 해양성 기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여름은 선선하고 겨울은 따뜻하고 연교차가 적고 강우량 차이가 크지 않는 곳을 하느님이 만들어 주어 올해같이 더울 때는 어딘가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상상만 해도 위로받는 것 같다. 거기다가 소위 예술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인간의 활동과 열정이 이루어 놓은 공간에만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쾌적할 수가 없다. 내가 처음 그런 곳을 가 본 것은 프로방스 대학 유학 시절이었다. 논문 쓰기에 시달리다 보면 머리는 무겁고 괜히 짜증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럴 때는 같은 처지의 두서너 친구들과 두어 시간 드라이브를 해 아침식사를 거기 가서 하면 아주 상쾌하고 몸이 가뿐해.. 2023.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