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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이 다인
低音처럼 내려와서
검은 융단 되어
땅에 깔리는 너,
出他했던 탕아도
조용히 품어 안는 은총
초록색 되어
검푸르게 내리는
수직의 날
대낮의 헐떡임도
쓰다듬어 넘기는
너그러움이여,
마침내
숨소리도 크지 않게
여울여울 신비로운
휴식을 자아내며
마지막 신앙처럼
대지에 머무를 때
짐꾸러미도 없는 알몸으로
별 하나 내 가슴에
내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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