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에 남거라1 가을에 남거라 가을에 남거라 이 다인마지막 잎새 위에별이 하나 얹히는 저녁모두 부산하게 떠나버린 빈자리에윤기 없는 말이 詩에 와서 박힌다. 시간은 부석부석 부서질 듯내동댕이 쳐있고마지막 믿음인 채깡마른 언어만 깨어있다. 풀벌레소리는 여름솥에 삶겼는지 물끼도 없이 가버린노래 노래詩여,그래도 너는 남거라 현란한 여름제에묻어가지 말고가을에 남거라 가을에 남거라. 2024. 11. 8. 이전 1 다음 반응형